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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12 - 호주 이야기43

호주 브리즈번 일기 - 일을 하면서... 차가운 눈빛에 주눅들지 말자. 일을 하다보면 좋은 날만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브리즈번은 분명 상당히 다양한 인종이 함께 모여 살고 있기에 인종적인 차별이 없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많은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 덕분에 동양인들을 보았기에 동양인을 볼 때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이라는게 없어진 호주인들도 분명 있겠지만 모든 호주인이 당신을 귀엽고 순진한 동양인으로만 보지 않는 다는 것도 명심해야한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절대 주눅들 필요 없다. 못알아들었으면 못알아 들었다고, 안될 것 같으면 안된다고 분명히 의사를 밝혀야한다. 아, 그렇지만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자신의 의견울 정확하게 피력하는 것. 큰 용기가 필요하다. 정말 쉴새없이 조잘대는 pre preps nursery,.. 2012. 1. 20.
호주 브리즈번 일기 - 시티 도서관에서 하루를! 아, 오늘은 시티에 있는 도서관을 왔다. 참 신기한 것이 빅토리아 브릿지, 다리 하나 건너 두 도서관이 마주하고 있는데 내가 자주 애용하는 주립도서관은 고전적이고 옛날 건물이라하면 시티 도서관은 신식이고 건물도 깔끔하며 도시적이다. 만화책도 있고 플레이스테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시티 도서관의 가장 좋은 점은 책을 빌릴 수 있다는 점이다. 주립도서관은 reference library 이기에 책을 빌릴 수 없지만 시티 도서관은 책을 20권까지 마음껏 빌릴 수 있다! Death Note가 영어로 나와있고 20세기 소년이 영어 만화로 꽂혀있길래 얼른 가서 읽었다. 오마이갓. 한국에서 만화책 한권을 10분이면 독파하던 내가 만화책 한권 읽는데 무려 1시간이 걸린다. 후……. 이제 시티도서관에서 보고 싶.. 2012. 1. 20.
호주 브리즈번 일기 - 샌드위치 만들기 b 그냥 업되었던 하루 도서관으로 걸어가는데 몇몇 사람들이 코스튬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더라. 신기해라! +_+ 우리나라에서 코스튬 플레이를 한다고 하면 주로 일본 만화들을 많이 하는데 얘들은 슈퍼맨, 배트맨, 세일러문 등등 다양한 종류의 만화 주인공들을 따라 입고 준비하고 있었다. 내 눈에 띈 것은 역시 나의 히어로 배트맨!!! 함께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흔쾌히 찍어주었다. 멋져! 기분도 업! 샌드위치를 처음으로 싸봤다. 점심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점심은 샌드위치를 싸 갖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 어제 사온 재료들로 샌드위치를 아침에 싸고 잔디밭에 앉아 초코 우유와 함께 샌드위치를 먹었다. 너무너무 맛있어 +_+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사먹기보단 싸서 다닌다. 비싸기도 하고 집에서 만든.. 2012. 1. 20.
* 호주 워킹 홀리데이 - 호주에 한국을 알리자 :) 호주에 한국을 알리자 :) 호주 차일드 케어 센터를 다닐 때, 그리고 호주 사람들과 하우스 파티를 할 때마다 가장 아쉽고 속상했던 것 중 하나는 거의 모든 이들이 '아시아' 하면 '일본', '일본' 하면 '아시아' 즉, 그들 머릿속에는 아시아 = 일본 의 공식이 성립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계획한 것중 하나는, 호주에 한국을 알리자! 나의 프로젝트이다. 가장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싶은 마음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전혀 모르던 우리 센터 사람들, 센터 동료들 뿐만 아니라 아가들까지 한국을 알았으면 하는 생각에 무엇을 보낼까 고민고민하다가 인사동에 나가 한복을 구입했다. 우리 아가들이 요 한복 입으면 너무너무 귀여울 것 같아 >_ 2011. 8. 2.
* 호주 워킹 홀리데이 - 골드코스트 맛집, 브런치가 맛있는 First Aveneu 호주에서 마지막 일정을 보내고 있던 날들, 골드코스트에서 신나게 보내고 드디어 마지막 날, 너무나 맛있고 푸짐했던 브렌치 장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위치는 상당히 쉽게 찾을 수 있는, 힐튼 호텔 바로 아랫층, 서퍼스 페러다이스에서 가장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거니와 사람이 많아서 더 쉽게 눈에 띈다. 아침에 배가 안 고픈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난 늘 아침밥을 넉넉히 먹어야 하루가 든든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라 입이 까칠해서 먹기 싫어도 먹는 편이다. 브런치를 하는 곳은 상당히 많지만 늘 브런치를 먹을라고만 하면 일단 값에 비해 양이 적고. -_- ;;;; 그게 가장 불만 스럽고. 그렇게 하면 웬지 뭔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에서는 절대 양이 부족하다느니 억울하다느니 하는 생각.. 2011. 7. 30.
* 호주 워킹 홀리데이 - 요 웹사이트, 들러보세요 :) s must visit! 유용한 웹사이트, 들러보세요 호주 브리즈번에서 있었던 인터뷰가 이제야 웹싸이트로 나왔다. 아직, 호주에서 있다는 기분으로 민아씨의 메일을 받고 홀라당 들어가봤다. 아, 나 살이 엄청 쪘었구나. ㅠ_ㅠ 이렇게 살쪘었다니. 지금 홀쭉해진 내 모습을 보면 다들 놀라겠다 싶네. 요 인터뷰를 보신 우리 엄마 "살이 어쩜 저렇게 쪘냐" -_- ............................................ 근데 말은 그래도 똑똑하게 잘 했다며 웃고 넘어가셨다. 나도 사실 내가 저렇게 살이 쪘었다는 걸 몰랐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요 인터뷰를 하려고 그렇게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인터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들러주세요~ :) 다양한 정보들이 많으니.. 2011. 7. 25.
* 호주 워킹 홀리데이 - "예롱가 타이" a Eat here! [Brisbane - Yeronga] 호주에서 한국으로 떠나오던 날, 만찬을 먹던 날! M양과 C군, 그리고 팬더군과 M군 우리 다섯은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결정한 그 곳! 매일 매일 지나다니고 보다가도 단 한번도 들러보지 않았던 그 곳! 바로 "예롱가 타이(Yeronga Thai)" 라는 타이 레스토랑이었다. 예롱가 도미노 피자 전에 나이트 아울 있는 상가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늘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결국 떠나는 날! 이렇게 들르게 되다니! >_< 밖에서 보면 상당히 허름해보이는 예롱가 타이 레스토랑. 그래서 웬지 더 안가게 되었던 것 같다. 원래 집 가까이에 있으면 더 안간다잖아. ㅎㅎ 그래도 BYO 도 되고 안쪽은 아늑하기만 하다. 안쪽에는 테이블이 대략... .. 2011. 6. 26.
* 호주 워킹 홀리데이 - 여기 맛있어! "Ahmets" a Eat here! [Brisbane] 사우스 뱅크 공원 뒷쪽으로 주우우욱 늘어선 수 많은 레스토랑들을 보면서 어디를 가야 할까 열심히 고민하다가 마침, 센터에 오지 친구가 소개해준 터키 레스토랑이 문득 떠올랐다. 이름은 "Ahmets" 이고 무척이나 큰 레스토랑인데 사람들이 줄줄이 줄을 서 있었다 ㅇ_ㅇ; 그래서 예약을 안해 못들어가겠다 싶어 믿져야 본전이라며 일단 말은 해보기로 했는데 의외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탁으로 안내해주더군! 야외 자리가 무척이나 운치 있었다. :) 지난번에 갔던 터키 레스토랑 "Mado"와는 또다른 분위기의 레스토랑! 잘 알려진 맛집인 만큼 인기가 좋더라.  메뉴판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눈에 익은 무사카도 있고! 스쉬! 도 있고 멀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2011. 6. 2.
* 호주 워킹 홀리데이 - 여기 한번 가 보세요! "Coffee Hit" a Visit here [Brisbane] 정신없는 브리즈번 시티에서 돌아다니다가 출출한 기분에 잠시 한적함을 느끼며 여유롭게 커피 한잔과 맛있는! 토스트를 먹고 싶다면! 바로 요기가 제격이다. 이름은 정확하진 않지만 일명 "Coffee Hit" 이라고 써 있었던 시청 앞 카페. 시청앞에 Groove 와 함께 시티의 유유자적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일단 딱 보아하니 샌드위치나 머 하나 맛있어 보이는 게 없더라. :( 실망한 가운데 어쩔까 어쩔까 하다가 옆사람 먹는 것을 보니 아! 싶었던게 진열창에는 빵을 토스트 하기 전 그대로 진열해둔 거였기에 맛있어 보이지 않았던 것. 빵을 맛있게 토스트를 해주는데 "음! 이맛이다!"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커피는 가장 기본인 플랫 화이트가 대.. 2011.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