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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 가슴 찡한 이야기 오늘 소개할 뮤지컬은 포스터와 캐스팅만을 보고선도 행복해지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이다. 일단 오늘의 캐스팅을 소개하고! :) 어떤 내용이예요? 외딴 시골에서 혼자 30년을 살아온 박복녀 할머니는 어느날 갑자기 날벼락을 맞게 된다. 다짜고짜 자신의 집이라고 우겨대며 집을 차지하려는 지화자 할머니 떄문이다. 아들이 자신에게 편지를 보냈다며 그 집이 자신의 집임을 증명하려 애쓰지만 억척스러운 성격의 박복녀 할머니는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 지화자 할머니를 내쫓으려는 박복녀 할머니의 노력이 시작되고 이를 거부하는 지화자 할머니의 모습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웃음을 선사한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것은 두 할머니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선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역할은 박복녀 할머니가 기르는 몽이(개),.. 2012. 9. 28.
[2012년 9월 17일] 무균술은 어려워!!!! 누군가가 아는 것은 힘이라고 했던가? 드라마를 보면서 아는 것은 힘이라기 보단 지장이 된다. ‘골든타임’의 최인혁 교수는 나름 나에게 있어 멋진 의료인의 표상이었는데 외과적 손 씻기를 틀리게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손 씻기 장면이 나올 때마다 위 아래로, 또 반대편 손으로 종횡 무진하는 손이 눈에 거슬린다. 큰 문제도 아닌데 그거 알았다고 불편하기 시작하다니. 옥의 티라며 투덜거리는 나에게 엄마가 핀잔을 준다. 그만 좀 하라며 -_-;; 드라마라며..... -_- ;;;;;;;;;네... 그래도 이런 이유로 제대로 알고 배워야 하는구나 싶기도 했다. 지난 실습시간에는 외과적 무균술을 하기 위한 준비 방법을 배웠다. 외과적 방법으로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닦고, 그 손을 수건에 다시 닦는.. 2012. 9. 16.
[2012년 9월 10일] 2학기의 시작와 침상만들기 지난 학기에는 막연하게 글로만 배웠던 기본간호학 이론을 이번 학기에는 직접 실습도 해가며 배운다니 더욱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학기를 공부했는데 아주 기본적인 것, 손 씻는 법, 장갑 끼는 법이나 마스크 착용법을 아직 실제로 잘 할 줄 모른다는 사실에 부끄럽기도 했다. (이제는 손을 씻을 때마다 내과적 손씻기 방법을 연습해본다. 손이 엄청 트기 시작했다능) 운이 좋게도 처음으로 Demonstration을 하게 되어(좋은 건지 나쁜건지) 실습실을 많이 들락 날락 거리며 연습할 수 있었다. 1학기 때 Health Assessment 실습을 연습할 때에는 실습실을 이렇게 자주 찾은 적이 없었었는데, 기본간호학은 첫 주부터 실습실을 내가 가장 많이 찾는 강의실로 만들어 주었다. 얏호! 발표 .. 2012. 9. 16.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 한국 창작 뮤지컬의 면모 으... 연습실을 다녀와서는 '에이요~ 에이요~ 에이요~' 노래가 귀에 계속 울려서 도저히 안갈 수가 없었다. 게다가 결말도 계속 궁금했고, 연습실에서만 봤던 장면이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계속 끊임없이 생겨나는 궁금증에 도저히 안갈 수가 없었다. 본 공연장은 PMC자유극장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뮤지컬에 대한 정보는 :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38058) 마침 영웅을 기다리며를 한군과 같이 찾은 날은 비가 오고 있었다. 비가 오는 대학로는 분위기가 있었다. 시간이 되어 PMC자유극장에서 표를 찾고 지하로 내려갔다. 생각보다 아담한 내부. 안쪽에서는 이순신 미션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순신의 이름을 이용.. 2012. 9. 7.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 - 어른들이 행복해지는 동화미술 지난 일요일, 무쟈게 햇살이 좋았던 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던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전을 다녀왔다. 일요일이 나의 방학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곳에 가고 싶었는데 마침! 마침!!!! 열리고 있던 나에게 딱 맞는 미술 전시회에 너무나 기뻤다. 더군다나 세종문화회관은 가봤지만 거기 있던 미술관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가본 다는데에 또 의미가 있었다.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은 요 위에 사진에 나와있는 것처럼 프랑스 대표 그림책 작가들의 그림을 한데 모아둔 전시회였다. 9월 9일까지라니까 얼마 남지 않았네 ㅠㅠㅠ 기회되면 다시 한번 보고 싶었었는데. 너무 늦게 알아 아쉽기도 했다. 엄마 손을 붙잡고 온 애기들이 참 많았고 미술에 관심 많은 학생들도 종종 보였다. 미.. 2012. 9. 4.
Modern Family (모던 패밀리) 2x10 -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 여전히 요새는 뒷북 시리즈를 하고 있는데 스크럽스가 그 첫번째였고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모던 패밀리가 그 두번째다.모던 패밀리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다. 정확히는 세가족 이야기. 제이네 가족 날때부터 16살 아들(실제로는 훨씬 어리다) 매니, 매니의 엄마 글로리아, 그리고 늙어서 예쁜 아내 글로리아를 얻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제이. 콜롬비아에서 온 글로리아는 강한 스페인 엑센트를 사용,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많이 만들어 낸다. 형제들은 글로리아가 돈보고 결혼했다고 어마어마하게 싫어라 했지만 이제는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한 것을 이해하며 지내고 있다. 클레어네 가족 제이의 딸 약간은 프렌즈의 모니카를 떠올리게 하는 control freak 현실주의자 클레어, 엉뚱하며 기발한 .. 2012. 8. 28.
[제주] 라마다 호텔 부페 - 호텔 조식은...? 너무 늦은 포스트여서 좀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요새 줄줄이 호텔 부페 시리즈를 올리고 있는 김에 올려버려야겠다 하면서 사진을 뽑았다. 아, 여기는 바로 제주제주제주! 제주 라마다 호텔이다. 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찾아가기는 나쁘지 않다. 제주 라마다 호텔은 저녁 부페가 맛있었지만 사진을 못찍은 이유로 (너무 먹어대느냐 못찍었다) 조식부페를 올리기로 한다. 가격은 정확하게 모르겠다. ㅠ_ㅠ 선물받은 상품권으로... (맨날 상품권;;;;) 갔기 때문에;;; 이만 얼마였다는 것만 기억이 나네; 사진상에도 앞에 2짜만 나와서리;;;; 어후, 무슨 사진을 일케 이상하게 찍었냐... 제주여서 그런지 역시 외국인들이 많은 편이었고 우리 가족답게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옆에 큰 창이 있고 햇볕이 들어와서 .. 2012. 8. 25.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부페 '아리아' - 고급 음식의 향연 역시 초대권이 생겨 갔었던 웨스틴 조선 호텔 부페, 아리아. 초대권 없이는 절대 못간다며.. ㅋㅋㅋㅋ 너무너무 행복하게 찾아갔던 웨스틴 조선 호텔. 고전적이고 오래된 호텔이지만 별 다섯개를 줄수 있을 만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다. W 호텔처럼 정말 좋은 뷰를 갖추거나 하진 않았지만 들어가는 순간, 아 고급스럽다! 하는 느낌은 누구든지 느낄 수 있을것이다. 찾아가는 길도 아주 쉽다. 명동 롯데 바로 뒷쪽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찾아가기도 너무 좋다. 딱! 보인다는. ㅎㅎㅎ 로비에서 시간이 될 때까지 조금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도 들락날락했는데 우리가 붙인 화장실 이름은 일명 "나오기 싫은 화장실" ㅋㅋㅋ 그만큼 화장실마저도 너무좋아. :) 웨스틴 조선 호텔 아리아의 위치는... 자, 이.. 2012. 8. 24.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 연습실에 다녀왔어요. 팬더군 친구분에게 이 뮤지컬 연습실을 한번 방문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솔직한 내 심정 : 머, 한국 스타일 뮤지컬인데 머 있겠어? 였다. 라이센스드 뮤지컬, 나름 비싸다고 하는 뮤지컬만 좋아하고 유명 뮤지컬들만 쫓아다니는 나로서는 창작 뮤지컬이 듣기만 해도 생소하기만 했다. 그래도 약간 기대를 했던건 내가 좋아하는 이순신 장군 (누가 싫어하겠냐만) 이야기였고, 내가 좋아하는 코메디? 장르였기 때문이었지.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 별거 있겠어 하고 기대는 그닥 하지 않았다. 넘겨받은 홈페이지 주소를 들어가보면서 앙? 자두가 나오는구나 하는 정도? ㅋㅋ 로 '이 정도면 됐어' 라며 그냥 가기로 했다. (위키드를 보러 갈때는 노래도 다 공부하고 갔다 -_-) 일단 도착하고 봤는데 팬더군 친구분이 .. 2012.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