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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 - 어른들이 행복해지는 동화미술

by lifewithJ.S 2012. 9. 4.





지난 일요일, 무쟈게 햇살이 좋았던 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던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전을 다녀왔다. 일요일이 나의 방학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곳에 가고 싶었는데 마침! 마침!!!! 열리고 있던 나에게 딱 맞는 미술 전시회에 너무나 기뻤다. 더군다나 세종문화회관은 가봤지만 거기 있던 미술관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가본 다는데에 또 의미가 있었다. 


세종문화회관 앞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은 요 위에 사진에 나와있는 것처럼 프랑스 대표 그림책 작가들의 그림을 한데 모아둔 전시회였다. 9월 9일까지라니까 얼마 남지 않았네 ㅠㅠㅠ 기회되면 다시 한번 보고 싶었었는데. 너무 늦게 알아 아쉽기도 했다. 엄마 손을 붙잡고 온 애기들이 참 많았고 미술에 관심 많은 학생들도 종종 보였다.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은 할인이 되고 어린이 티켓도 값이 다르다. 성인으로 2장, 할인도 안되고 빡빡하게 그냥 샀더니만 이만 이천원이 들었다. 한장에 11000원. 싼 가격은 아니다 싶기도. 입구의 상점에서는 동화책들과 갖가지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생각보다 예쁜 물건들이 많으니 그래도 자금 사정이 넉넉하거나 기념품을 남겨가고 싶은 분은 그걸 구입해도 괜찮을 듯. 난 앤소니 브라운 모음집을 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돈이 없는 바람에. ㅠㅠㅠㅠㅠㅠ



들어오면 역시 동화 작가들의 그림전답게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사진 촬영은 플래쉬만 터뜨리지 않으면 가능하다. 작가의 이름 아래 작가들의 그림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다. 들어오자마자 눈이 정화되는 느낌!!!!! 



작가들의 그림은 모두 개성있고 특이하면서도 정감있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들이었다. :) 물론 머 프랑스를 느끼거나 그런건 별로 없었지만, ㅋㅋㅋㅋㅋ 꼭 프랑스를 느끼러 간건 아니었으니까. 사진촬영이 자유롭다보니 내가 소장하고 싶은 예쁜 그림들을 열심히 찍어서 왔다. 그렇지만 포스팅에서는 직접 가서 보시라고 ^-^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직접 가서 보시길 바라며 나중에 소개하기로 한다. 



동화 그림도 좋아하고 동화 작가가 언젠간 되고 싶어하는 나에게는 참 뜻깊은 전시회였다. 그리고 웬지, 나도 지금 시작하면 할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 더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몇몇 동화작가들은 동화 작가로 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잡지에 만담을 내기도 하고 자신의 그림을 삽화로 내기도 하고 있었다. 다른 일을 하면서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거든. 나라고 왜 못하겠어 싶기도 하고. 그동안 내가 게을렀구나,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예쁜 어린이들 그림으로 안구 정화가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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