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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12 - 호주 이야기/호주 워홀 팁

* 호주 워킹 홀리데이 - Ekka Festival

by lifewithJ.S 201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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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의 축제 '에카 페스티발'
 


 


    The Ekka is the annual show of Queensland, Australia.

    Its formal title is the Royal Queensland Show.

    It was originally called the Brisbane Exhibition,

    however it is usually shortened to Ekka.

    It is the last public holiday of the year before Christmas.


 

에카 페스티벌은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큰 축제다. 약 10일간에 걸쳐 행사가 진행되며 중간에 하루 national holiday로 지정되어 모든 공공기관과 대부분의 상점도 문을 닫는다. 쉐어하는 사람들과 함께 다녀온 에카 페스티벌, 잠시 소개해본다.

 

1. 에카 페스티벌, 찾아가자.

에카 시즌이 되면 Exhibition 역에 가는 Express 특별 구간이 생긴다. 에카 티켓도 train 타는 곳에서 살 수 있다.

트레인 타는 곳에 가서 에카 티켓과 트레인 티켓을 함께 구입했다. 트레인 티켓은 데일리로 구입.

에카 티켓은 성인은 24불, 학생증이 있다면 19불 정도로 할인이 된다.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하기 때문에 걸어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걸어가는 것은 생각보다 멀고 트레인을 타고 가는 것이 좋다.

 

2. 축제 분위기를 즐겨봐!

 

물론, 함께 일하고 있는 친구중 하나는 자신은 호주인이지만 에카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래도 은근 축제 분위기 나고 갈만하더라. 처음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에카 어떠냐고 물었을 때, 타는 거 좋아하고 동물 좋아하면 가도 괜찮다고들 했었던 게 기억난다. 그렇다, 타는 것도 꽤 많고! 동물들도 꽤 많다!

열흘간 열리는 축제이니 만큼 사람들의 기분도 들떠 있는 듯 했다. 생각한 것 만큼 크고 넓은 장소에서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준비 많이 한 티가 나더라.

 

 

먹을 거리는 생각보다 무쟈게 비싸다. 시간이 있다면 샌드위치 등등을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 에버랜드 이런 곳 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3. 신나는 동물 체험
 

내가 제일 좋아했던 코너는 동물 체험 코너였는데 말, 염소, 양, 오리, 강아지, 등등등등 다양한 가축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볼 수 있었던 신나는 코너였다! (나만 신나는 코너였었나?) 

 

* 가족들의 축제

축제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밝은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다. 그래서인지 축제의 분위기는 약간은 소박하고 건전했다.

호주에와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쉬는 날은 거의 늘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이곳 저곳으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었다. 어릴 적을 돌아보면 나도 동생과 함께 부모님과 설악산으로 방학 때면 자동차를 타고 놀러다녔던 생각이 난다. 그 당시에는 멋모르고 그렇게 다니긴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작은 하나하나의 가족과 함께한 시간들이 나에게 긍정적이고 밝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에카는 마냥 즐겁고 재미있었지만 여러가지 생각도 가져다준 페스티벌이었다.

브리즈번에 오실 분들은 8월 시기에 맞추어 퀸즈랜드를 대표하는 행사인 에카 페스티벌에 잠시 들러보는 것을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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