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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맛집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부페 '아리아' - 고급 음식의 향연

by lifewithJ.S 2012. 8. 24.




역시 초대권이 생겨 갔었던 웨스틴 조선 호텔 부페, 아리아. 초대권 없이는 절대 못간다며.. ㅋㅋㅋㅋ 너무너무 행복하게 찾아갔던 웨스틴 조선 호텔. 고전적이고 오래된 호텔이지만 별 다섯개를 줄수 있을 만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다. W 호텔처럼 정말 좋은 뷰를 갖추거나 하진 않았지만 들어가는 순간, 아 고급스럽다! 하는 느낌은 누구든지 느낄 수 있을것이다. 


웨스틴 조선 정문


찾아가는 길도 아주 쉽다. 명동 롯데 바로 뒷쪽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찾아가기도 너무 좋다. 딱! 보인다는. ㅎㅎㅎ 로비에서 시간이 될 때까지 조금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도 들락날락했는데 우리가 붙인 화장실 이름은 일명 "나오기 싫은 화장실" ㅋㅋㅋ 그만큼 화장실마저도 너무좋아. :) 


웨스틴 조선 호텔 아리아의 위치는... 




자, 이렇게 하여 찾아간 웨스틴 조선 부페 아리아. 분위기는 어떨까? 들어가보면 일단 깔끔! 그 자체다. 

W 호텔이 조금은 포근한 느낌의 부페고, 63 파빌리온이 약간은 떠들썩한 분위기라면 웨스틴 조선은 깔끔하면서도 널찍한 자리덕분인지 조용한 느낌마저 들었다. 음식이 놓여있는 것도 상당히 깔끔, 정갈한 느낌. 음식을 가져오는 곳은 하얗게, 앉는 자리는 어두운 색으로 배색을 하여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음식을 후다닥 둘러보았는데. 

찬음식이 있는 쪽과 초밥이 있는 쪽, 초밥은 고르게 되어 있다기 보단 몇몇개가 접시에 미리 올려져 나왔다. 그 외에 다양한 롤도 함께 있었는데 사진엔 나오질 않았네. ㅎㅎ

초밥, 일식, 회쪽에 계셨던 분이 마침 자기도 찍어달라고 하셔서. ㅎ 맛있는 회랑 초밥 만드시느냐 바쁘시죠? 진짜 맛있어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가져왔던 음식들을 그릇에 담아 찍어보았다. :) 아래 나와있는 사진들은 내가 전부 먹었던 음식들! 

대게는 다리만 죽~ 맛있었던 가리비와 전복구이

고르곤졸라 피자와 등심구이, 그리고 제일 좋아했던 프랑스식 라쟈나와 비슷한 파이

구이 코너에서 나오는 스테이크, 샐러드는 따로 보울이 있다

맛있게 구어진 양갈비와 역시 프랑스식 라자냐, 구운 마늘


벌써 군침이 돈다... ㅎㅎ 먹고 나서 가장 성대했던 부분은 디저트. 다른 곳보다 종류가 많고 질이 좋았던 디저트들. 야미! 

신선한 과일과 맛이 좋은 디저트들 외에도 철판에 비벼주는 아이스크림도 있고 꽤나 다채롭게 해뒀다. 

그렇게 실컷 맛있게 먹었는데.. 영수증을 보자 허거;;;;; 네명이 먹었는데 가격이.... 

오마이갓!!!!!!!!!!!!!!!!!!!!!!!!!!!!!!!!!!!!!!!!


네명 먹었는데 나온 가격, 삼십오만삼천삼백이십원. 서비스와 세금이 따로 붙어 나왔다. 그냥은... 이십구만이천원이니까... 일인당 대략 칠만 오천원이 넘는 정도인데 실제로 내야하는 돈은 일인당 구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ㅎ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 절대로 초대권 없이는 가기 어려운... =_= 쿨럭. 


이렇게 고급 부페를 세네군데 다녀오고 나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곳 세곳을 비교해보면 ... 

순전히 내 주관적인 의견으로 비교 ... 전적으로 주관적인 의견임을 알아주세요! 



1. 웨스틴 조선 호텔 '아리아' 

지금까지 가본 부페중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음식 맛도 좋았던 곳. 그만큼 가격도 너무너무 비싸다. ㅠㅠㅠ 프랑스 테마가 있었던 것도 좋았고 직접 구워주는 스텍맛은 여기가 젤 좋아 ^-^b 베스트 오브 베스트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좋은 서비스도 맘에 들었다. 아참, 부페 음식 앞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관리하시는 분들이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시고 꼬박꼬박 인사를 잘해주셔서 좋았다능. 서비스비가 엄청나게 붙긴 하지만 그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맘에 들었다. 


2. W 호텔 '포시즌' 

뭔가 조잡조잡스러운 배치였지만 의자가 편안했고 음식 종류가 많지 않은 대신에 음식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다. 여기도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신선한 재료인 것은 당연하겠지. 부모님은 여기가 더 고급스러웠다고 생각하시는데 그 이유는 랍스터 구이등등 더 고급스러운 음식이 나왔었기 때문에? 회는 여기가 맛있었다. 


3. 63빌딩 '파빌리온' 

일단 약간은 복잡복잡, 자리도 무쟈게 많고 사람도 무쟈게 많다. 또, 음식도 많다. ㅋㅋㅋ 음식의 종류가 참 많다. 맛은 사실 난 입맛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아서 인지 몰라도 나쁘진 않다. 구지 위 두군데와 비교하면 약간 떨어지는 감은 있지만 카프리제 샐러드와 훈제오리는 참 맛있더라 :D 아참, 그리고 빵이! 빵이 너무너무 맛있었던 곳. 빵이 너무 맛있어서 동생이 제과점을 따로 운영하느냐 머 등등을 물었지만 그점에 대해서는 이야기해주실 수 없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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