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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12 - 호주 이야기/브리즈번 일기

호주 브리즈번 일기 - 아스카의 생일 파티!

by lifewithJ.S 2012. 1. 27.


아스카와 만난지 너무 오래 되어서 사실 봐야지 봐야지 하고만 있었는데 아스카가 자기 생일 파티에 초대를 했다. 
사실 어디서 무엇을 할 건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가 자기네 집에서 홈마미와 함께 바베큐 파티를 한다고 하여 
'아... 가야 하나 -_-' 고민을 했는데 교코와 팀이 마침 가는 길에 태워준다고 하여 다행이다 라며 차를 타고 가게 되었다. 

일단 가서 보니 잘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기 전에는 나도 살짝 귀찮았는데... 
멀기는 또 얼마나 먼지, 아스카가 그렇게 지각도 한번 안하고 학교도 잘 다니고 했던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멀었다. 게다가 아스카는 우리집에도 한번 왔었는데, 
그 당시에도 집으로 초대했더니 머네 어쩌네 하는 말 한마디도 하질 않았었지. 대단한 녀석.

 

 

아스카의 생일파티였지만 우리 둘의 farewell party 이기도 했다. 
사람들은 모두 좋았다. 친구들 뿐만 아니라 아스카와 친한 주변 이웃사람들도 초대되어 왔었는데 
다들 친절하고 자상했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와인과 BBQ 파티,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함께 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동시에 나에게는 웬지 "closing" 이라는 느낌과 함께 아쉬움이 한없이 느껴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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