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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12 - 호주 이야기/브리즈번 일기

호주 브리즈번 일기 - 박태환이 하나로 마트에?

by lifewithJ.S 2012. 1. 26.

써니뱅크 하나로 마트에서 불고기감을 사고 있었다.

Y군 : 야, 저기 박태환 있다. 
나 : 머? 어디? 
Y군 : 저~기, 냉장고서 머 꺼내고 있잖아. 
나: 잉? 에이, 거짓말. 누가 박태환이야. 어디? 없잖아. 
Y군 : 저기 진짜 박태환이래도? 
나 : 거짓말 한다! 
주변 사람들 : 저기 박태환 맞아요. 
나 : 네?????????????????????????????????????????

박태환이 호주에서 훈련한다고 Y군이 설명해주자 그제서야 수긍을 한 나, 아무도 대단하게 생각 안하는 듯 별로 관심 없어 보이는데 나 혼자 웬일이냐며 유명인 처음 본다며 -_- 가까이 가서 보느니 사진을 찍느니 했는데 
결국 아무도 나처럼 난리 치는 사람이 없는 바람에 사진은 못찍었다. 
역시 수영선수라 그런지 어깨가......... 어깨가 진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넓더라. 
게다가 다리는 왜 나보다 가늘어? -_- 나는 눈썰미가 없어서인지 사람들이 박태환이라고 얘기 안해줬으면 
그 썬글라스 쓴 사람이 박태환인지 아마 죽어도 몰랐을 것 같다.
나는 너무나 신기한 나머지 한국에 있는 동생과 엄마, 아빠한테 모두 다 연락 -_- ;;;;; 
아무튼 써니뱅크 하나로 마트에서 박태환을 본 얘기.  


- 2011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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