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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12 - 호주 이야기/브리즈번 일기

호주 브리즈번 일기 - 학교 친구들과의 커피타임!

by lifewithJ.S 2012. 1. 26.


내가 호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친구무리(?)는 요 녀석들이다. 찰튼 브라운에서 만난 친구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끝이 없는 수다를 떨기 위해 시티 글로리아 진스로 일찍 일어나 가는 길에 
이제 새내기가 된 도로시도 불러냈다. 어짜피 학교에서 계속 마주칠테니까  얼굴 알고 통성명하면 우리 도로시 학교 생활이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서..? ㅎㅎ 
기차를 놓치는 바람에 늦어서 종종 걸음으로 친구들을 보러 나갔다. 


글로리아 진스에 이미 진을 치고 있는 우리 친구무리. ㅋㅋㅋㅋㅋ 완전 반겨주는 녀석들을 보니 마음이 짠해졌다.

이어진 예상했던 끝없고 시끄러운 수다떨기 작렬.
나,도로시,캐시,아스카,교코,발레리 이렇게 여섯명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애사, 학교생활, 일, 결혼, 수 많은 토픽을 왔다 갔다 하며 수다의 장을 벌였다. 

 

 
이 친구들과 얘기할 때만큼은 영어가 막힘이 없다. 영어가 정말 수울술 입에서 나온다. 
마음이 편해서 그런가?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때 정서적으로도 편안해야 한다는 그 대학원에서 배운 이론들이 떠올랐다. 시험볼 때나 떠올라주지. 생활속에서 이론을 배우는게 진짜 배우는 거라던데 정말 하나씩 배워가나보다. ㅋ

브리즈번에서 떠나기 전에 친구들과의 시간을 더 갖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2011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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