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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12 - 호주 이야기/브리즈번 일기

호주 브리즈번 일기 - 브리즈번에 모스버거가?

by lifewithJ.S 2012. 1. 27.


모스버거는 일본에서 꽤나 유명하고 맛있다는, 일본에 여행가면 꼭꼭꼭 먹어봐야 한다는 그 버거가 아닌가? 
그 모스버거집이 브리즈번 써니뱅크 플라자에 들어왔다!!!! 아니나 다를까 첫날, 둘쨋날, 사람들이 줄을 줄을 서서 버거를 먹는다. 첫날은 도저히 줄을 서서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 -_- 먼넘의 햄버거를 이렇게 줄서서 먹어야 하냐며. 

줄서서 햄버거를 먹는 사람들

 
그렇게 첫날은 그냥 포기!  엊그제 써니뱅크 플라자에 장을 보러 갔다가 드디어 그 유명한 모스버거를 먹게 되었다! 
일단 위치는 일본 라면집 바로 옆!  
일본 라면집 바로 옆에 일본 햄버거 집이 생겼다. =_= ㅋㅋㅋㅋㅋㅋ

 
 


일단 메뉴판을 줄서서 (여전히 줄서서 먹어야 했다) 열심히 들여다 봤는데 
엥? 이게 머야? 너네 롯데리아야? 메뉴 소개에는 롯데리아 햄버거와 비슷한 햄버거들이 줄을 지었다. 
물론 이름은 생소하지만! 생김새는 꼭 롯데리아 햄버거를 닮았더라! 그리고 바로 요거! 

 
나름 한때 롯데리아에서 밀었었던 라이스 버거! 
라이스버거가 메뉴에 몇개 있었던게 눈에 띄었다. 
포스터도 있었다. 와이 낫 라이스라며 -_- 
이거 롯데리아에서 몇년전에 내놓았던건데. 

가격대는 버거만 먹으면 4불에서 6불, 세트로 먹으면 7불에서 10불 정도이다.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버거킹이랑 비슷한 정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Y군은 와규(일본 소고기) 버거를, 나는 정통 모스 치즈버거를 먹기로 결정! 
그리고 햄버거가 기름이 줄줄 흐르니 감자 튀김은 샐러드로 바꿔서 먹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하여 드디어 나온 햄버거! 
안쪽자리는 너무 좁고 하여 그냥 나와서 푸드 코트에서 먹기로 했다. 기대 만빵을 하며 껍질을 벗긴 순간 약간의 실망이 스쳐간다. -_- 이거 머야.... 
특히 와규버거는 머 야채도 하나도 없고.... -_-




요게 와규버거

 
 

요게 모스 치즈 버거


음... 일단 먹어봤는데 맛이 ... 딱! 히 좋지는 않다. 
그래서 맛집 소개에 넣지 않기로 했다. -_- 
팬더군이 했던 말에 완전 동감했었는데 그가 표현한 햄버거의 맛은 우리나라 버스 정류장 앞 갑판대에서 파는 
바베큐 소스를 잔뜩 뿌린 햄버거와 같은 맛이랄까? -_- 킁....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건가? 그건 아닌데... 생각보다 약한 맛에 너무너무 실망.. 

일본에 가보지 않은 관계로 모스버거를 먹을 수 없으니 호주에서 먹긴 했는데 
일본 모스버거 맛을 그대로 갖고 왔는지는 의문이다. 


- 2011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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