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차일드 케어 센터의 하루1 호주 브리즈번 일기 - 끝없는 기다림 센터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바로 "My mommy .... " 혹은 "My daddy ..." 로 시작하는 구문이다. 특히 빨강반이나 파랑반 아이들처럼 아이들이 2살 정도 되면 말을 어느정도 하기 때문에 말을 아예 못하는 아기들과는 다르게 좀 친해지면 와서 늘 쫑알 거린다. 아이들이야 말로 센터에서 끝없는 기다림을 한다. 센터에 들어올 때 엄마나 아빠와 헤어지기 싫어 울고 불고 난리치기 시작해서 부터 엄마 아빠가 데리러 오는 그 시간까지 머릿속엔 우리 엄마 아빠 언제 오나 생각만 가득한 모양이다. 내가 반에 들어가면 바지를 붙들며 엄마 아빠와 무슨 일을 했고 어쩌고 저쩌고 안되는 말로 계속 늘어놓는다. 응, 그러니 그러니 하면서 이제는 습관처럼 들어주지만 아직까지.. 2012.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