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생일1 호주 브리즈번 일기 - 2011년 4월 29일 세실리아가 다가오더니 슬쩍 흰 봉투를 나에게 넘겨준다. “엥? 이게 머예요?” 물었더니“점심시간에 카드 썼어, 생일 축하해, 준”허거.. 한번 얘기했을 뿐인데 카드까지 챙겨줄 줄이야!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 중국 아주머니 세실리아가 카드를 챙겨주니 감동먹어서 아, 고맙다며 찐한 허그를 한번 했다. 그러자 곧이어 나의 가장 좋은 동료 리쉘이 다가오더니“준! 왜 얘기 안했어!”“웅? 머를요?”“생일인거! 서른번째 생일인거 왜 얘기 안했어!”라며 안그래도 그 큰눈을 더 크게 뜨며 이야기 한다.“하하하, 머 대단한거라고 얘기하고 다녀요~” (속으론 은근 대단한거라 생각하며 ㅋㅋ)“그래도, 서른번째 생일이 얼마나 중요한데!”라며 못내 아쉬워하면서 문자라도 보내겠다며 얘기를 나눴다. 곧 우리 그룹 리더 세라가 아이들.. 2012.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