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홍수1 호주 브리즈번 일기 - 브리즈번의 홍수 상황은... 35년전의 큰 홍수보다 더 큰 피해를 갖고온 이번 홍수, 어제 3시를 기점으로 댐을 방류한다고 해서 집이 무사하기를 기도했다.운이 좋게 P양과 M군이 집을 알아봐주어서 겨우겨우 써니뱅크에 짐을 다 옮겼다.음식은 거의 냉장고에 다 버려두고 그나마 김치만 싸들고 나왔다.써니뱅크에 계신 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저녁식사까지 준비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몸도 마음도 어제에 비해서 훨씬 안정됐다. 어젠 정말 차 안에 타서 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고파서 막 울었다...-_-1년, 아니 10년 같은 어제 하루를 보내고 드디어 13일.어제 시티는 7시 이후로 전기와 가스를 모두 끊고 도로도 차단했다.다행히도, 천만 다행히도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어제도 해가 반짝, 오늘도 비는 오지 않는다. 집주인 아저씨한테 전화가 왔.. 2012.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