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케치북/영화 + 드라마7

[드라마] 라이브 (2018) 드라마 "라이브"가 18회로 종영을 했다. 나에게는 몇 안되는 정주행 드라마가 되었다. 사실 별 생각없이 시작한 드라마였다. 아이가 입원을 하면서 병원에 있는 동안, 심심한 차에 티비에서 자주 나오는 드라마를 보곤 했는데 라이브가 꽤 자주 재방영되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보았다. 처음 봤던 회차가 이미 꽤 진행된 차수였는데 한정오(정유미)가 병원에서 어떤 남자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이었는데 꽤 충격적이었고 자극적인 장면에 저절로 채널을 고정시키고 보게 되었다. 중간 부터 보는데도 흡입력이 뛰어난 드라마였기에 집에 와서 정주행 결정. 라이브는 총 18회로 막을 내렸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내내 마른 나의 마음에 단비같은 드라마였다.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담아내면서도, 러브스토리.. 2018. 5. 11.
'뱀파이어 검사 & 신의 퀴즈' 가 사랑을 받는 이유 - 골든타임이 끝난 이후로 허전한 마음에 현실도피를 하며 코메디 장르의 미국드라마만 보다가 최근 들어 나름 ‘의학’과 관련된 드라마라며 동생이 소개해준 ‘신의 퀴즈’라는 드라마를 접하게 되었다. 제목이 뭐 이래. 신의 퀴즈가 뭐냐. 그런데다가 케이블인 OCN에서 만든 드라마라네?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시즌제를 하고 있는 드라마라고, 그것도 시즌 3까지 방영되었다고 하여 뭐, 믿는 척하며 보기로 했다. 이틀 후. 시즌 1을 다 봤다. 뭐지? 완전히 빨려드는 기분. 한번 시작하니 끝까지 끝내야 할 것 같은 기분. 다른 이들도 나와 같이 느꼈을까? 신의 퀴즈를 시즌 2까지 다 끝내고 나니 그와 함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뱀검, 뱀파이어 검사를 연이어 보기 시작했다. 두 드라마 모두 OCN에서 만.. 2012. 11. 14.
The Avengers (2012) - 히어로물은 이런 맛! 오랜만에 찾아온 히어로물, 사람들을 극장으로 이끌다 히어로물 광인 내가 진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만난 히어로물, 디 어벤져스다. 기대했던 것 만큼 괜찮았던 영화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Yes'일테지. 나한테 히어로물이 재미있냐고 묻는건 고양이에게 생선이 맛있냐고 묻는거나 다름 없는 질문이기 때문에 스킵! 오랜만에 극장에 걸린 히어로물, 그중에서도 마블 코믹스의 주요 히어로들이 총 출동하는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게 하였음에 틀림없다. 롯데 시네마 (노원) 5관에서 보았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 5관 J열 가운데에서 봤는데 솔직히 진짜 가장 좋은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눈앞에 화면이 펼쳐지더라.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을 더 알고 싶어만지는 영화 보고 나서 사람들이 한결같.. 2012. 4. 30.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자 하시는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 z 해리포터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해리포터, 그 어리고 어릴 때부터 보아왔던 그가 이제는 수염이 거뭇거뭇 난 청년이 되어버렸다. 그가 청년이 되어 나오기 시작하면서 나는 그렇게 흥미 있어 했던 마법사, 마법 학교 등등에서 멀어져 갔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영.원.히. 다음 작품이 나오고 나오고 또 나올 것만 같았던 해리포터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고 하자 ‘아, 정말일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 보러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예감이 들었다. 처음 가졌던 그 마음, 마지막 작품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 계속해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괜찮았다는 동생의 말에 그래, 끝나는 것은 봐줘야지 하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많은 사.. 2011. 7. 23.
트랜스포머3 : Dark of the Moon (2011) 3D IMAX 후기  z 눈이 즐거운 영화 나올 때마다 열풍을 불러온 트랜스포머 시리즈, 참 희한한 게 나한테는 그다지 감흥이 없었었다. 모든 사람들이 옵티머스 프라임! 과 범블비! 를 외칠 때 나는 "프라임이 머야 "라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다가 호주에서 한국에 돌아왔는데, 마침 트랜스포머3의 뜨거운 바람이 다시 불어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곰새 관객수가 얼마 얼마? 하더니 결국 내 귀까지 솔깃하게 만들었다. 특히, 호주에서 그 질 나쁜 스크린에 질려버린 나로서는 우리나라 영화관의 화면에 반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말로만 듣던 “3D 아이맥스”를 그래도 한번은 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화아아악 밀려왔다. 때마침 호주에서 M군이 귀국하는 바람에 호주 스크린에 질린 친구들과 함께 트랜스포머3의 진수, 3D 아이맥스.. 2011. 7. 9.
액스맨 : 퍼스트 클래스 (2011) q SF 물에 합당한 이유와 설명을 덧붙여준, 퍼스트 클래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SF물이라는 장르는 말그대로 Scientific Fiction, 픽션! 이다. 픽션이라는 것은 작가의 상상력과 우리의 상상력을 이용해서 정말 어이 없게 말이 안되더라도 누가 머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픽션이라는데! 머 어때! 그렇지만 그런 이유로 SF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 엄마? 우리 엄마가 싫어하는 장르는 근거 없는 SF!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엑스맨은 달라"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액스맨 : 퍼스트 클래스" 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사실 "퍼스트 클래스" 라고 해서 최고의 정예부대를 말하는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아니었다. 그들이 어.떻.게 하.. 2011. 6. 23.
가디언의 전설 (Legend of Gardians) 새에 대한 내용의 감상평을 처음으로 올리게 될 줄은 몰랐다. -_- 제목은 무척이나 웅장하고 튀는 "가디언의 전설" 이다. 그러나 '새(鳥 - Bird)' 이야기다. 새중에서도 그다지 우리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새, 부엉이에 대한 이야기다. 부엉이 실제로 본적이 있던가? -_- 동물원에서 봤던가? 별로 없는 것 같다. 흥미도 없었고 자막도 없고 -_- ;;; 별로 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틀어둔답시고 틀었다가 마냥 빠져들고만 영화다. a착한 놈, 나쁜 놈? 줄거리, 무지하게 심플하다. 그야말로 애들 영화다. 착한놈 나쁜놈 싸워 이기는 놈은 결국 착한놈이란 이야기인데 희한하고 재미있는게 이 영화를 보다보면 무지하게 많은 영화들을 짬뽕해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머야, 베꼈어? 싶을 정도로.. 2010.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