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5

Scrubs 5 x 07 : My way home - 더위를 날려줄 가벼운 시트콤! 올 여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더운 더위를 날려버려주고 있는 드라마는 바로 삼십분짜리 의학 시트콤 Scrubs다. 절대 의학드라마는 보지 않는다는 나의 맹세를 깨고, 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에 나는 의학 미드들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데, 무거운 것으로 시작하긴 여전히 좀 거부감이 있어서 가벼운 삼십분짜리들을 독파하기 시작했다. 그 첫번째가 너스재키(Nurse Jackie)였고 간호사의 역할과 능력을 잘 보여준 드라마였기에 나름대로 만족하며 봤었다. 그러다가 더 가볍고 여름에 보기 좋은 드라마 없나 고민끝에 발견한 드라마가 이미 종영하긴 했지만 "Scrubs"라고 하는 드라마다. - Scrubs : 수술복 / 수술시에 손을 빡빡 씻는 것도 scrubing 한다고 함 / 여기서는 미드 제목 -.. 2012. 8. 3.
Suburgatory(서버가토리) 1 x 09 - 시골에 이사간 뉴욕 부녀 Suburgatory 1 x 09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드라마를 이것 저것 보기도 하는데 그 중 하나 꽂힌게 suburgatory(서버가토리)라는 드라마다. 딸을 혼자 키우는 뉴욕의 도시 아빠 조지가 딸 테사의 서랍에서 콘돔을 발견하시어! 시골로 옮겨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부녀는 문화적인 충격에 빠지게 된다. 도시인 뉴욕과는 너무나도 딴판인 시골 생활에 적응하면서 주변 이웃들과 생기는 에피소드를 짧은 시간안에 재미나게 담아냈다. Suburb 는 시골을 의미하며 Purgatory는 지옥을 의미한다. 두 단어를 합쳐서 "Suburgatory" ㅋㅋ 지금은 22편으로 시즌 1을 마치고 시즌 2를 기다리고 있다. 아참, 이 미드에 학교 교장으로 나오는 게이 아저씨가 나오는데 한국인으로 추정, 이 편에서 .. 2012. 7. 4.
Desperate Housewives 8 x 23 - 한세대가 끝나다 Desperate Housewives 8 x 23 오랜 시간 시즌 8까지 온 Desperate Housewives가 한세대의 막을 내렸다. 이게 마지막 편이 될 줄 알았는데, 뒷 부분에 역시 위기의 주부들 답게 미스테리어스한 결말을 내고는 뒷편을 예고하듯 그렇게 마무리를 지었다. 결과적으로는 시즌 9가 나오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사랑했던 주부들, 브리, 르넷, 수잔, 가브리엘의 시대는 이렇게 끝을 냈다. 그리고 늘 오랫동안 한 드라마를 보아오는 시청자로서 그 끝을 본다는 것은 참으로 씁쓸하면서도 쓸쓸하면서도 흐뭇하고 마음이 찡한 경험일 수 밖에 없다. - Desperate Housewives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shows/desperate-house.. 2012. 5. 15.
* 호주 워킹 홀리데이 - 맹장염에 걸렸어요! 가장 힘들었던 기억, 색달랐던 기억을 이야기하자면 호주에서 맹장수수을 했던 기억이 단연 1위일 것이다. 지금도 호주에서 배가 아픈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맹장을 검색하여 내 블로그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 경험을 토대로 이 글을 하나 올려놓아 본다. 1. 증세? 일단 사람마다 맹장염은 다르게 온다고는 하나 나의 경우 대단히 심한 고열을 동반한 구토증세가 있었다. 아랫배에 통증은 물론이고 열이 엄청나게 올랐고 병원에 가기 직전에는 어지럼증으로 걷지도 차에 제대로 누워있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급성맹장염의 경우 아마도 비슷한 증세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2. 앓았던 시간? 요것도 분명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 생각되는데 통증을 느끼고 난 뒤, 나는 거의 10시간이 채 안되어 응급실에 실.. 2012. 5. 3.
The Avengers (2012) - 히어로물은 이런 맛! 오랜만에 찾아온 히어로물, 사람들을 극장으로 이끌다 히어로물 광인 내가 진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만난 히어로물, 디 어벤져스다. 기대했던 것 만큼 괜찮았던 영화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Yes'일테지. 나한테 히어로물이 재미있냐고 묻는건 고양이에게 생선이 맛있냐고 묻는거나 다름 없는 질문이기 때문에 스킵! 오랜만에 극장에 걸린 히어로물, 그중에서도 마블 코믹스의 주요 히어로들이 총 출동하는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게 하였음에 틀림없다. 롯데 시네마 (노원) 5관에서 보았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 5관 J열 가운데에서 봤는데 솔직히 진짜 가장 좋은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눈앞에 화면이 펼쳐지더라.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을 더 알고 싶어만지는 영화 보고 나서 사람들이 한결같.. 2012. 4. 30.
Good wife 3x20 : No Ordinary Lie Good Wife 3x20 : No Ordinary Lie 굿와이프를 시작으로 드라마 소개겸 영어 한마디 생각해보기로 했다. 일단 굿와이프 이번편을 보다가 자극을 받은 것은 내가 좋아하는 매튜 페리가 나왔다는 것! 굿와이프는 법정물을 소재로 한 스콧형제 감독의 영화같은 드라마다. 사실 한편 한편 볼때마다 늘 영화같고 잘짜여진 각본에 놀라곤 했었는데, 이번기회에 얘기해보기로 한다. + 장르 : 법정 / 정치물 + 제작자 : 토니스콧, 리들리스콧 + 출연 : 조쉬찰스(윌 가드너), 줄리아나 마굴리스(알리샤 플로릭), 맷 츄크리(캐리 아고스), 크리스틴 바란스키(다이앤 록하드), + 내용 : 알리샤(여주인공)는 두 아이의 엄마고 주검사장의 부인이다. 행복했던 가정 생활은 검사장의 스캔들이 터지면서 끝나고 알리.. 2012. 4. 21.
호주 브리즈번 일기 - 정든 우리집, 안녕 ㅠ_ㅠ 드디어, 때가 왔다. 드디어, 모든 것을 정리하고 돌아가야할 때가 왔다. 호주에 올때는 정말 이 날이 올까 많이 생각했었다. 아니,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호주에 첫 발을 들이던 때, 그 두근거림과 설레임, 그리고 그 두려움을 기억한다. 이제는 그 수 많은 일들을 뒤로하고 돌아가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한국에 돌아가는 비행기 티켓을 15일로 끊어두고 일은 5월까지만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고 슬슬 한국에 들어갈 준비를 시작했다. 호주 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어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일단 리스트를 해보았는데 1. 차를 팔기 2. 은행 계좌 닫기 3. 짐을 정리하여 필요 없는 것은 한국에 붙이기 4. 팔 물건 싸이트에 올려 팔아버리기 5. 필요없는 물건 친한 친구들에게 넘기기 6. 집을 정리하기 차는.. 2012. 1. 27.
호주 브리즈번 일기 - 아스카의 생일 파티! 아스카와 만난지 너무 오래 되어서 사실 봐야지 봐야지 하고만 있었는데 아스카가 자기 생일 파티에 초대를 했다. 사실 어디서 무엇을 할 건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가 자기네 집에서 홈마미와 함께 바베큐 파티를 한다고 하여 '아... 가야 하나 -_-' 고민을 했는데 교코와 팀이 마침 가는 길에 태워준다고 하여 다행이다 라며 차를 타고 가게 되었다. 일단 가서 보니 잘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기 전에는 나도 살짝 귀찮았는데... 멀기는 또 얼마나 먼지, 아스카가 그렇게 지각도 한번 안하고 학교도 잘 다니고 했던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멀었다. 게다가 아스카는 우리집에도 한번 왔었는데, 그 당시에도 집으로 초대했더니 머네 어쩌네 하는 말 한마디도 하질 않았었지. 대단한 녀석. 아스카의 생일파티였지만 우리 둘의 .. 2012. 1. 27.
호주 브리즈번 일기 - 안녕, 도로시! 그리고 정든 센터야! :( 5월은 작별인사를 유난히도 많이 했던 달이었다. 친구들이 한국에 돌아가거나 멀리 떠나버리는 경우가 많았기에 특히 아끼고 아꼈던 도로시가 큰 결심을 하고 멜번에 오페어로 들어가게 된 것은 정말 우리에게는 커다란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밥이라도 먹일까 싶어 집으로 도로시를 데려왔는데 걱정하고 마음이 착찹한 나보다 오히려 도로시는 희망에 가득차보여서 얼마나 다행이다 싶었는지 모른다. 블로그에서 인연이 되어 끊임없는 글을 나누다가 결국 이렇게 브리즈번에서 만나 언니 동생의 인연을 맺은 도로시가 그래도 브리즈번에 있어 전화하고 보고 싶으면 만나고 하는게 얼마나 큰 힘이었는지 도로시가 멀리 간다고 하니 느껴졌다. 언제나 혼자서 이런 저런 일들을 잘 헤쳐온 도로시, 나쁜 일을 겪어도 늘 웃던 우리 이쁜 동생 도로시.. 2012. 1. 27.